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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냄새의 원인과 해결, LG 드럼세탁기 셀프 청소 A to Z

by a11sdkjfla 2025. 8. 18.

드럼세탁기 냄새의 원인과 해결, LG 드럼세탁기 셀프 청소 A to Z

 

목차

  1. 드럼세탁기 냄새, 왜 날까?
  2. 청소 준비물: 우리 집 구급상자를 열어보세요!
  3. LG 드럼세탁기 통세척 코스 활용법: 가장 쉬운 방법!
  4. 문 고무패킹 청소: 곰팡이와 이물질 제거
  5. 세제 투입구 청소: 숨겨진 찌꺼기를 찾아라!
  6. 배수 필터 청소: 퀴퀴한 냄새의 진짜 범인
  7. 세탁조 내부 청소: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활용
  8. 평상시 관리 습관: 냄새 없는 세탁기를 위한 꿀팁

드럼세탁기 냄새, 왜 날까?

"세탁 후에도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요." 많은 분들이 겪는 고민이죠. 이 냄새의 주범은 바로 세탁기 내부에 쌓이는 곰팡이와 세균, 그리고 찌꺼기입니다. 드럼세탁기는 물을 적게 사용하고, 고온으로 세척하는 경우가 많아 언뜻 깨끗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오염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특히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사용하고 남은 세제 찌꺼기나 섬유 유연제, 옷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한 먼지 등이 엉겨 붙어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죠. 이러한 찌꺼기는 배수 필터, 고무패킹, 세제 투입구 등 다양한 곳에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드럼세탁기 청소를 위해서는 단순히 통세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청소 준비물: 우리 집 구급상자를 열어보세요!

LG 드럼세탁기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간단한 준비물만 갖추면 훨씬 수월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대부분 가정에 있는 물건들로 충분합니다.

  • 통세척 전용 세제 또는 과탄산소다: 통세척 코스를 사용할 때 효과를 극대화해줍니다. 과탄산소다는 살균, 표백 효과가 뛰어나 곰팡이와 냄새 제거에 탁월합니다.
  • 베이킹소다: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기름때와 찌든 때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세탁조 내부와 고무패킹 청소에 유용합니다.
  • 구연산: 산성 성분으로 물때와 곰팡이, 세균을 제거하는 데 탁월합니다. 냄새 제거에도 좋습니다. 단,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을 함께 사용하면 중화되어 효과가 사라지므로 절대 섞어 쓰지 마세요.
  • 칫솔, 솔: 세제 투입구나 배수 필터 등 좁은 틈새를 닦을 때 필요합니다.
  • 마른 수건, 걸레: 청소 후 물기를 닦아내고 마무리할 때 사용합니다.
  • 고무장갑: 손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LG 드럼세탁기 통세척 코스 활용법: 가장 쉬운 방법!

LG 드럼세탁기에는 자체적으로 통세척 또는 통살균 코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코스는 세탁조 내부를 고온의 물과 강력한 회전으로 세척해주는 기능으로, 가장 기본적인 청소 방법입니다.

  1. 세탁조 비우기: 세탁기 안에 세탁물이 있다면 모두 꺼냅니다.
  2. 세제 투입: 세탁조에 통세척 전용 세제 또는 과탄산소다를 500g 정도 넣습니다. 가루 세제를 넣는 것이 액체보다 효과적입니다.
  3. 통세척 코스 선택: 전원을 켜고 통세척 또는 통살균 코스를 선택합니다. 모델에 따라 '특수 기능' 메뉴에 숨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매뉴얼을 확인하거나 디스플레이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4. 시작 버튼 누르기: 코스를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고온의 물을 채워 강력하게 세척합니다. 이 과정은 1~2시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통세척이 끝나면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이 방법은 쉽고 간편하지만, 고무패킹이나 배수 필터와 같이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 특정 부위까지 완벽하게 청소해주지는 못하므로, 다른 청소 방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 고무패킹 청소: 곰팡이와 이물질 제거

드럼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고무패킹은 곰팡이가 가장 잘 생기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젖은 상태로 방치되면 물때와 곰팡이가 검게 변색되어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 고무패킹 틈새 확인: 고무패킹을 손으로 살짝 벌려 안쪽 틈새를 확인합니다. 검은 곰팡이, 머리카락, 먼지 등 이물질이 보일 것입니다.
  2. 세척제 뿌리기: 곰팡이가 심한 경우, 락스락스를 묽게 희석한 물을 키친타월에 적셔 고무패킹 틈새에 끼워 1~2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락스 냄새가 독하므로 환기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3. 닦아내기: 불린 후 깨끗한 마른 수건이나 걸레로 곰팡이와 이물질을 꼼꼼하게 닦아냅니다. 칫솔을 사용하면 틈새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닦아낸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가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세제 투입구 청소: 숨겨진 찌꺼기를 찾아라!

세제 투입구는 세제와 섬유 유연제가 쌓여 끈적한 찌꺼기가 생기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고,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세제 투입이 원활하지 않아 세척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세제 투입구 분리: LG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는 대부분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투입구 안쪽을 보면 'PUSH' 또는 '눌러주세요'라고 표시된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서 당기면 분리됩니다.
  2. 물에 불리기: 분리한 세제 투입구를 따뜻한 물에 담가 베이킹소다를 푼 후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3. 솔로 닦아내기: 불린 후에는 칫솔이나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쌓인 찌꺼기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4. 헹구고 건조하기: 닦은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구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5. 내부 청소: 세제 투입구가 있던 본체 안쪽도 칫솔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배수 필터 청소: 퀴퀴한 냄새의 진짜 범인

"아무리 통세척을 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느끼신다면, 배수 필터가 냄새의 진짜 범인일 수 있습니다. 배수 필터는 세탁 과정에서 나오는 머리카락, 동전, 먼지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찌꺼기가 쌓이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퀴퀴한 냄새가 역류하게 됩니다.

  1. 필터 위치 확인: LG 드럼세탁기 하단 앞쪽을 보면 동그란 커버가 있습니다. 이 커버를 열면 배수 필터가 보입니다.
  2. 잔수 제거: 커버를 열면 작은 호스가 보이는데, 이 호스를 뽑아 물을 먼저 빼내야 합니다. 물을 받을 용기를 아래에 두고 호스 마개를 열어 잔수를 모두 제거합니다.
  3. 필터 분리: 잔수가 모두 빠지면 배수 필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이때 물이 샐 수 있으니 걸레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찌꺼기 제거 및 세척: 분리한 필터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칫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5. 재결합: 청소를 마친 필터를 다시 본래 위치에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 단단히 잠급니다. 잔수 호스도 제자리에 넣고 커버를 닫아 마무리합니다.

세탁조 내부 청소: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활용

통세척 코스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하여 세탁조 내부를 더욱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단, 앞에서 언급했듯이 절대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청소

  1. 세탁조에 베이킹소다 넣기: 세탁조에 세탁물이 없는 상태에서 베이킹소다 1컵(약 200g)을 골고루 뿌립니다.
  2. 따뜻한 물 채우기: 울/섬세 코스나 불림 코스 등 물을 충분히 채우는 코스를 선택하고, 4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진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3. 잠시 불리기: 물이 채워지면 잠시 정지 버튼을 누르고 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찌든 때와 곰팡이가 불어서 떨어지기 쉽습니다.
  4. 헹굼/탈수 진행: 불린 후 다시 시작 버튼을 눌러 코스를 끝까지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헹굼과 탈수를 여러 번 반복하여 베이킹소다 잔여물을 모두 제거합니다.

구연산을 이용한 청소

  1. 물에 구연산 희석: 구연산 1컵을 물에 잘 녹여 희석액을 만듭니다.
  2. 세탁조에 넣기: 희석액을 세탁조에 직접 붓거나, 세제 투입구에 넣습니다.
  3. 통세척 코스 진행: 통세척 코스를 선택하여 세탁기를 돌립니다. 구연산은 곰팡이와 물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4. 잔여물 제거: 청소가 끝나면 다시 한번 헹굼/탈수 코스를 진행하여 구연산 잔여물을 완전히 씻어냅니다.

평상시 관리 습관: 냄새 없는 세탁기를 위한 꿀팁

LG 드럼세탁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냄새를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나면 즉시 세탁물과 세제 투입구, 배수 필터의 물기를 닦아내고 세탁기 문을 활짝 열어두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습기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와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세제/섬유 유연제 정량 사용: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찌꺼기가 남아 곰팡이의 먹이가 됩니다. 제품에 표시된 정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 통세척 코스 정기적 활용: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통세척 코스를 돌려 세탁조 내부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젖은 빨래 방치 금지: 세탁기 안에 젖은 빨래를 오랜 시간 방치하지 마세요. 빨래의 습기가 세탁기 내부의 습도를 높여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쉽고 빠른 청소 방법과 꾸준한 관리 습관을 통해 LG 드럼세탁기를 항상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퀴퀴한 냄새 없는 상쾌한 빨래를 즐겨보세요!